일본 시가현 지역의 특수 가공 원단오미 자라시(OMI ZARASHI)는 일본 시가현 지역에서 이어져 온 전통적인 원단 가공 방식을 거친 원단입니다. 이 공정은 염색 이전 단계에서 원단의 성질을 결정짓는 데 초점을 둡니다. 표백과 연화 과정이 단순히 색을 받기 위한 준비가 아니라, 원단의 표면과 밀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나무의 재를 사용하는 전통적 방식공정 과정에서의 가장 큰 특징은 타고 남은 나무의 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나무와 풀을 태운 재를 물에 녹여 섬유에 남아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면서 조직을 서서히 풀어줍니다. 화학 약품을 사용한 빠른 가공과 달리, 이 방식은 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한 시간과 반복을 전제로 합니다. 햇볕 아래에서 약 열흘 이상 말린 뒤, 다시 가마솥에서 삶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하며 섬유 내부까지 고른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나무 절구로 원단을 두드리고 물로 세척한 뒤, 다시 햇볕에 건조하며 마무리하게 됩니다. 표면에 남는 자연스러운 요철이러한 전처리 과정을 거친 원단은 섬유 사이에 공기를 머금을 수 있는 여지를 갖게 됩니다. 표면에는 인위적으로 만든 주름이 아닌, 공정의 결과로 생긴 자연스러운 요철이 남습니다. 이는 염색 이후에도 유지되며, 원단에 과도한 긴장감이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염색 공정에서 이 차이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색은 표면에 얹히기보다 섬유 속으로 스며들고, 착용과 세탁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변해갑니다. 가볍게 흐르고,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착용감완성된 오미 자라시 원단은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며, 수분 흡수력이 높습니다. 피부와 원단 사이에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다른 체감 온도를 만들어내고, 반복적인 착용에서도 부담이 적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셔츠나 팬츠처럼 일상에서 자주 선택되는 의류에 주로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는 전통적인 방식에 현대적인 설비를 일부 병행해, 질감의 방향성은 유지하면서도 품질의 균일성을 높인 형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OMIZARASHI TYPEWRITER ST001(사진을 클릭해주세요)